‘한양대의 유일한 장신 자원’ 신지원 “이승현과 이대헌이 롤모델”

행당/임희수 2023. 3. 3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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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 자원이 부족한 한양대지만 신지원(19, 198cm)이 인사이드에서 버텨주면서 조선대에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신지원과 함께 조민근(3점슛 3개 포함 15점 5어시스트)과 박성재(10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 6명의 선수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한양대는 조선대를 대파하며 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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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행당/임희수 인터넷기자] 장신 자원이 부족한 한양대지만 신지원(19, 198cm)이 인사이드에서 버텨주면서 조선대에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한양대 2학년 신지원은 31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와의 정규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 15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한양대의 승리(83-59)에 힘썼다. 신지원과 함께 조민근(3점슛 3개 포함 15점 5어시스트)과 박성재(10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 6명의 선수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한양대는 조선대를 대파하며 승을 올렸다.

신지원은 모두 인사이드에서 득점을 올리며 한양대의 골 밑을 책임졌다. 센터 자원이 부재한 한양대였으나 신지원이 한양대의 골 밑에서 버텨주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 후 신지원은 “지난 고려대와의 경기(27일)에서 큰 점수 차로 패했지만 열심히 잘 준비해 홈에서 또 한번 승리를 이끌어서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어 “팀의 센터가 없다 보니 코치님께서 포스트업도 자신감 있게 하라고 하셨는데 옆에서 자신감 있게 하라고 계속 이야기해주셔서 더 터프하게 할 수 있었다”고 한양대 코치진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한양대 선수단 중 가장 큰 신장을 가지고 있으나 신지원의 신장은 장신이라고 하기 힘들다. 신지원 역시 “한양대 선수단 신장이 다른 팀보다 작다, 나 역시 키가 작은 편”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은 키가 크다 보니 느린 편이지만 (나는) 키가 작다 보니 속공과 리바운드 가담으로 색을 가져가려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승현과 이대헌이 롤모델”이라고 언급하면서 “골밑에서도 싸워주지만 외곽에서도 찬스를 나면 슛을 던지는 스타일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27일, 고려대에 41점 차 패배로 패배의 쓴맛을 삼킨 한양대는 4일에 다시 고려대를 상대한다. 신지원은 “지난 경기 때 고려대에 아쉽게 우리가 했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고 처참하게 무너졌다. 이번에는 이기든 지든 우리가 하는 플레이를 끝까지 하면서 최대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려대에 복수를 다짐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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