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건학 45주년 기념식 개최

권태혁 기자 2023. 3. 31. 1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순천향대학교가 31일 교내 향설광장에서 건학 45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과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 김용하 교학부총장, 김춘순 연구산학부총장, 교수협의회의장, 노사협의회장, 총학생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순천향대 건학 45주년 기념식'에서 근속자 표창을 받은 교직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가 31일 교내 향설광장에서 건학 45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과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 김용하 교학부총장, 김춘순 연구산학부총장, 교수협의회의장, 노사협의회장, 총학생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설립자 추모 묵념 △연혁 보고 △서교일 이사장 기념사 △김승우 총장 환영사 △장기근속 교직원 표창 △밀알·희망풍선 장학금 수여 △신 UI(University Identity) 선포식 △축하 공연 및 교가 제창 △에스컬레이터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서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건학 45주년을 맞아 향설광장, 에스컬레이터, 신규 UI 등 우리 대학을 위해 노력한 순천향 가족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고등교육의 위기에도 '의도된 침착함'을 바탕으로 지역과 대학 발전을 위해 함께 경주하자"고 당부했다.

근속자 표창에서는 안병무 수학과 교수를 비롯한 8명의 교수와 4명의 직원에게 30년 근속 표창을, 안영순 디지털애니메이션학과 교수를 비롯한 9명의 교수와 2명의 직원에게 20년 근속 표창을, 남궁우 산학협력단 교수를 비롯한 15명의 교수와 9명의 직원에게 10년 근속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대학 및 부속병원 교직원들이 매월 1만원을 기부해 조성한 '밀알장학금' 5000만원과 졸업 동문을 중심으로 모금한 '희망풍선 장학금' 5000만원을 총학생회장에게 전달했다.

순천향대 신 UI 선포식 전경(왼쪽 사진)과 신 UI 3종 이미지./사진제공=순천향대

신 UI 선포식에서는 건학이념인 '인간사랑'을 투영하고 차별화된 대학 혁신을 바탕으로 도약하려는 정신을 담은 새로운 심볼을 공개했다.

먼저 외형을 이루는 직사각형(Rectangle)은 라틴어 어원 '올바르게 이끌림(rectus+angulus)'을 상징, 미래의 인재를 올바르게 이끌어 가려는 대학의 교육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또 SCH와 직사각형이 맞닿은 부분을 오픈해 세상을 향해 열려있는 대학의 정신을 나타냈다. 대표 색상인 'SCH Main Blue'는 희망을 향하는 넓은 창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대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Higher Way'라 명명된 에스컬레이터 제막식도 치러졌다. 'Higher Way'는 대학 슬로건 'Shine your way'를 바탕으로 기존 학생회관부터 공학관까지 이어진 108 계단의 전통성과 상징성을 보존하고, 미래를 향해 뻗어나가는 대학 구성원의 바람을 반영했다.

김 총장은 "대학 설립 4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오늘 행사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변혁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설립자 향설 서석조 박사님의 숭고한 인간사랑 정신을 되새기겠다. 아름다운 조직문화를 발전시키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78년 순천향 의과대학으로 개교한 순천향대는 1990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했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 메타버스 입학식 △순천향 메타버시티 건학 △미래 교육 혁신 플랫폼 '하이플렉스' 개발 등을 통해 고등교육의 뉴 노멀을 선도하고 있다.

에스컬레이터 'Higher Way' 제막식에 참석한 순천향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순천향대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