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농업법인 비농민 출자자 전년보다 14% 늘어

하지혜 2023. 3. 3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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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농업법인에 출자한 비농민수가 전년보다 14%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발표한 '2021년 기준 농업법인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업법인에 출자한 비농민수는 1만8339명으로 2020년 1만6083명보다 2256명(14%) 증가했다.

반면 비농민의 농업법인 출자금 규모는 2020년 1조1081억원에서 2021년 1조966억원으로 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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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농업법인에 출자한 비농민수가 전년보다 14%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발표한 ‘2021년 기준 농업법인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업법인에 출자한 비농민수는 1만8339명으로 2020년 1만6083명보다 2256명(14%) 증가했다. 2018년 1만6059명, 2019년 1만6306명을 기록하는 등 최근 몇년간 제자리걸음을 걷던 비농민 출자자가 급증한 모양새다. 

조직 형태별로 살펴보면 영농조합법인과 농업회사법인에 출자한 비농민수는 5100명, 1만3239명으로 2020년에 견줘 각각 45.8%, 5.1% 증가했다. 

반면 비농민의 농업법인 출자금 규모는 2020년 1조1081억원에서 2021년 1조966억원으로 1% 감소했다. 영농조합법인과 농업회사법인에 비농민이 출자한 금액은 1965억원, 9001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52.5% 늘고, 12.6% 줄었다. 

이같은 출자자수와 출자금 규모를 봤을 때 비농민은 영농조합법인보다 농업회사법인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활동 중인 농업법인수는 증가 추세다. 2019년 2만3315개에서 2020년 2만4499개, 2021년 2만5605개로 늘었다. 2021년엔 영농조합법인이 1만1337개로 44.3%, 농업회사법인이 1만4268개로 55.7%의 비중을 차지했다.

사업유형별로는 작물재배업을 하는 농업법인이 7548개로 가장 많았다. 농축산물유통업(7337개), 농축산물가공업(5552개) 등이 뒤를 이었다. 그 가운데 작물재배업과 농축산물가공업을 하는 농업법인은 전년 대비 각각 7.6%, 9% 증가하는 등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농축산물유통업과 농업서비스업을 다루는 농업법인은 각각 3.4%, 8.5% 줄었다.

2021년 농업법인 총매출액은 47조7064억원으로 2020년보다 11.2% 증가했다. 조직 형태별로는 농업회사법인의 총매출액과 법인당 평균 매출액이 영농조합법인을 앞섰다. 농업회사법인의 총매출액은 35조2726억원, 법인당 평균 매출액은 22억6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영농조합법인은 각각 12조4338억원, 12억38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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