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고객 등급제 6월 말까지 운영

기존 우수고객 혜택 1년간 제공...'신세계 온·오프라인 멤버십'과 일원화

(지디넷코리아=최다래 기자)SSG닷컴이 스마일클럽과 별도로 운영하던 고객 등급 회원제를 7월 종료, 연내 출시 예정인 신세계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과 일원화 한다.

SSG닷컴은 31일 6월 30일 오후 11시 59분까지 등급제를 운영한다고 공지했다. 기존 등급 고객에게는 1년 간 VIP·골드 등급에 준하는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SSG닷컴은 지난해 5월 유료멤버십 '스마일클럽' 출시 이래, 등급제와 멤버십 제도를 동시 운영해왔다. SSG닷컴 관계자는 "구매 금액 기준과 무관하게 VIP 고객 수준 혜택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에 대한 호응이 높아진 점을 고려, 운영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멤버십 제도로 일원화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SG닷컴 CI

이번 등급제 종료는 신세계그룹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 출시에 앞서 기업간 정책·기준을 맞추기 위한 작업으로 보인다. 지마켓도 지난해 2월 SSG닷컴과 통합 멤버십 출시에 앞서 등급제 회원제도를 폐지한 바 있다.

신세계백화점·이마트·스타벅스·SSG닷컴·지마켓 등을 아우르는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은 올해 6~7월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 유료 멤버십은 '신세계 유니버스'를 잇는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신세계 유니버스는 고객 온·오프라인 일상을 신세계 안에서 모두 해결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SSG닷컴 관계자는 "추후 공개될 통합 멤버십은 온·오프라인 혜택을 모두 갖추고 있는 유일한 멤버십인 만큼, 유통 시장 판도를 바꿀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출시 일정과 세부적인 내용은 현재 준비 중으로,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SG닷컴 등급제 종료

최다래 기자(kiw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