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혁표 대표, '적자' 위니아 구원투수 될까…1년 만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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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표 위니아 대표이사가 자리에서 물러난 지 1년 만에 복귀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19년 초 위니아딤채(현 위니아) 대표이사로 부임해 지난해 초까지 3년의 임기를 마친 바 있다.
지난해 위니아는 가전 시장 침체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김 대표는 재임 당시 위니아를 종합가전회사로 키우기 위해 신규 제품군을 발굴하고 라인업을 다각화하는 데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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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김혁표 위니아 대표이사가 자리에서 물러난 지 1년 만에 복귀했다. 경기 침체 속 지난해 적자로 돌아선 만큼 실적 개선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위니아는 31일 제2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혁표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19년 초 위니아딤채(현 위니아) 대표이사로 부임해 지난해 초까지 3년의 임기를 마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효율적인 경영관리와 가전 경쟁력 강화를 위해 1년 만에 복귀하게 됐다.
지난해 위니아는 가전 시장 침체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지난해 매출 7천821억원, 영업손실 7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25.7%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이에 위니아는 구원투수로 김 대표를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재임 당시 위니아를 종합가전회사로 키우기 위해 신규 제품군을 발굴하고 라인업을 다각화하는 데 집중했다.
이는 3년 연속 흑자, 매출 성장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임기 마지막 해인 2021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위니아 관계자는 "김 대표는 재임 기간 뚜렷한 실적을 증명하며 회사를 성장시킨 경험이 있는 상품기획 전문가"라며 "대내외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내실 있는 경영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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