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세가 하락폭 ‘둔화’... 전주 대비 0.06%p↑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이 전주 대비 절반 수준으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봄 이사철을 맞아 '학군 갈아타기' 등 수요가 움직이면서 전세계약이 점차 이뤄지는 분위기다.
3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4%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 수요가 유입되면서 서울이 0.06% 하락하면서, 전주(0.12%) 보다 낙폭이 축소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이 전주 대비 절반 수준으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봄 이사철을 맞아 ‘학군 갈아타기’ 등 수요가 움직이면서 전세계약이 점차 이뤄지는 분위기다.
3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4% 하락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는 각각 0.04%씩 내렸다. 신도시는 0.02%, 경기·인천은 0.05% 하락했다.
서울은 중저가 대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하향 조정되면서 중랑(0.16%), 관악(0.14%), 광진(0.13%)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 수요가 유입되면서 서울이 0.06% 하락하면서, 전주(0.12%) 보다 낙폭이 축소됐다. 신도시는 0.04%, 경기·인천이 0.05% 내렸다.
업계에서는 규제 완화에 이어 공시가격 큰 폭 하락이 매도자들에게 ‘호재’로 작용하면서 주택을 급히 처분할 유인이 줄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보유세 부담이 현저히 낮아진 강남권 등 고가 아파트 지역에서 매물을 거두거나 호가를 올리는 집주인들의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면서도 “다만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경기 둔화 등 악화되는 거시환경이 매수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급매물 저가 거래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일부 가격 바닥 인식이 있는 단지 및 지역을 중심으로 반등 거래가 성사되는 등 시장 혼조세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텅 빈 채 그저 달리네… 당신이 겪는 그 증상의 이름은 ‘시들함’
- 中, 석화단지 또 증설 완료… 갈수록 심화하는 중국발 공급과잉
- [2024 연말정산]⑥ 10일 남은 2024년… 막판 절세 포인트는?
- [정책 인사이트] 스크린 파크 골프장·PC방·건강관리실로 변신하는 경로당
- [시승기] 비·눈길서도 돋보이는 ‘포르셰 911 카레라’
- 무너진 30년 동맹…퀄컴, ARM과 소송서 승소
- “탄핵 시위 참가자에 음식·커피 주려고 내 돈도 보탰는데 별점 테러” 자영업자들 하소연
- 中에 신규 수주 밀린 韓 조선… “효율·경쟁력은 더 높아져”
- 치솟는 프랜차이즈 커피값에… ‘한 잔에 500원’ 홈카페 경쟁
- 늦은 밤 소주잔 기울이며 직원 애로사항 듣는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 ‘사람’과 ‘소통’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