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점 차' 대승에도 아쉬움 드러낸 정재훈 감독 “자유투 연습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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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을 거뒀으나 한양대 정재훈 감독은 아쉬움을 표했다.
경기 후 한양대 정재훈 감독은 "조선대와의 1차전 광주 경기에서 초반에 잘못했던 부분이 있어 아쉬웠다. 그러다 보니 오늘은 선수들이 초반부터 열심히 집중해서 강하게 하자라는 의지가 맞아 초반부터 쉽게 풀어간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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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는 31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학교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83-59로 승리했다. 직전 경기에서 대패를 당한 아픔을 한양대는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19-14로 5점 차를 앞서며 2쿼터를 시작한 한양대는 박성재를 앞세워 조선대를 압박했다. 조선대가 낮은 야투율로 고전하는 동안 한양대는 2쿼터에 20점 차까지 점수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었다.
경기 후 한양대 정재훈 감독은 “조선대와의 1차전 광주 경기에서 초반에 잘못했던 부분이 있어 아쉬웠다. 그러다 보니 오늘은 선수들이 초반부터 열심히 집중해서 강하게 하자라는 의지가 맞아 초반부터 쉽게 풀어간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어 “조선대가 우리 수비에 당황하면서 슛이 들어가지 않았다. 그러면서 우리 속공으로 이어지면서 기회가 많이 나다 보니 특정 선수만 고득점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날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 짚었다. 이날 한양대는 40%의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하며 20개 중 8개만을 성공했다. 정재훈 감독은 이날 자유투 성공률이 낮은 부분에 대해 “심리적인 부분이 큰 것 같다”면서 “다들 첫 구가 들어가지 않다 보니 부담감이 있어서 그런지 팔에 힘이 들어가고 무거워서 그런 것 같다. 그런 부분을 심리적으로 풀어주되 연습을 시키려 한다”고 말했다.
직전 고려대와의 경기(27일)에서 41점 차 대패를 당한 한양대였다. 정재훈 감독은 선수단에 “이번 시즌에 (선수들에게) 항상 강팀 없고 약팀 없다라는 이야기를 한다”며 “고려대가 강하면 그건 그거대로 빨리 잊어버리자고 했다. 우리는 매 경기 중요하기 때문에 상대가 강한지 약한지 생각하지 말고 우리 것을 보여주자고 이야기했다”고 했다.
이날 승리로 3승째를 올린 한양대는 4일에 다시 고려대와 만난다. 정재훈 감독은 “상대에 맞춰서 변화를 준다기보다 우리가 잘하고,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서 할 것이다. 안되는 부분은 최대한 보완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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