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태 KDB생명 신임 대표 “자본확충·경영 정상화에 최선”
임 대표는 취임식에서 “50년 역사와 전통을 지닌 KDB생명의 대표를 맡게 되어 영광스러운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면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 대표는 세 가지 필수 과제로 IFRS17 및 K-ICS 도입에 따른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 관리, 자본 확충, 매각을 위한 경영 정상화를 내걸었다. 그는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민첩하고 능동적으로 일해달라. 강점은 키우고 약점은 버리는 과감한 개혁, 과거 경험에서 비롯된 부정적이고 위축된 마음을 버리고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고 일하자”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임 대표는 본인이 ‘셰르파(Sherpa)’와 ‘치어 리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CEO로서 목표와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하고, 장애물은 없는지 진전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단기 과제의 성공적 수행이 중장기 목표와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대표는 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시간 대학교(University of Michigan) 경제학 석사, 중앙대학교 박사를 받았다. 23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과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을 역임한 정책 금융 전문가다. 오랜 공직 생활을 통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KDB생명의 매각을 비롯한 현안과 복합 위기 상황에서 지속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꼽혔다. .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1년에 딱 100대 판다”…‘멋짐폭발’ 제네시스 오픈카, 드디어 왔다 [왜몰랐을카] - 매일경제
- 교사 인기 이렇게 떨어졌나...수능 4등급도 부산교대 합격 - 매일경제
- 김의겸, 한동훈에 질의하며 ‘손 덜덜’…“속에서 열불이 나서” - 매일경제
- 사과 없이 떠난 전두환과 그의 손자가 가는 길 [핫이슈] - 매일경제
- “美IRA 수혜주 거래재개만 기다렸다”…한화솔루션에 꽂힌 초고수 - 매일경제
- “갑자기 바닥 꺼졌다”…우물에 풍덩 수십명 사망 ‘대참사’, 인도 발칵 - 매일경제
- 근무시간에 내연녀와 성관계한 경찰관…법원 “해임 적법” - 매일경제
- “점심 저렴하게 먹을래”…고물가에 ‘도시락 특수’ 맞은 편의점 - 매일경제
- 전우원 사과에 참았던 눈물 쏟아낸 오월 어머니, 그를 꼭 안았다 - 매일경제
- “뒷돈이 농담? 장정석 단장은 돈 보내는 방식까지 알려줬다더라”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