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ET, 페루 공공 전자상거래플랫폼 고도화 착수

‘페루 디지털 상거래의 미래’ 콘퍼런스서 사업착수 보고

차영환(오른쪽 두 번째) KTNET 대표이사가 페루 리마에서 열린 ‘페루 디지털 상거래의 미래’ 콘퍼런스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NET 제공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은 페루 리마에서 열린 ‘페루 디지털 상거래의 미래’ 콘퍼런스에서 페루의 공공 전자상거래플랫폼인 ‘페루 마켓플레이스’고도화 사업 착수를 선언했다고 31일 밝혔다.

페루 마켓플레이스는 한국 정부가 페루 통상관광부와 함께 2016년부터 5년간 500만 달러(약 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사업이다. KTNET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축이 돼 2020년 페루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했고 현재 1630개의 페루 중소 수출업체와 5870개 이상의 제품이 등록돼 있다.

앞으로 약 15개월에 걸쳐 진행될 페루 마켓플레이스 고도화 사업의 규모는 214만 달러 규모다. 페루 중소기업들을 위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개선 사업도 포함한다.

차영환 KTNET 대표이사는 "페루 무역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교역 확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페루 마켓플레이스 고도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