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드' 장항준 감독 "천기범 선수 음주운전에 멘붕, 흔들리지 않았던 이유는…" [인터뷰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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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의 장항준 감독이 실존 인물 천기범 선수의 음주운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장항준 감독은 31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카운트'(감독 장항준) 인터뷰에서 천기범 선수의 음주운전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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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리바운드’의 장항준 감독이 실존 인물 천기범 선수의 음주운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장항준 감독은 31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카운트’(감독 장항준) 인터뷰에서 천기범 선수의 음주운전에 대해 언급했다.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12년 부산 중앙고 농구팀의 실화를 다뤘다.
이날 장항준 감독은 영화 모티브가 된 실화의 천기범 선수가 지난 2022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멘붕이었다. 영화 하다 보면 많은 일들이 벌어지지 않나.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게 있고 없는 게 있지 않나. 그걸 떠나서 전 이 작품의 수장이니까 흔들리면 안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장항준 감독은 “흔들리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제가 이 작품을 꿈을 잃어버린 스물 다섯살 청년과 아무도 주목하지 않고 소외된 여섯명의 소년이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라고 규정지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리바운드’는 4월 5일 개봉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미디어랩시소]
리바운드 | 장항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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