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NFT 프로젝트 푸빌라, 유틸리티 변경으로 시끌 [엠블록레터]
푸빌라소사이어티는 신세계의 다양한 계열사와 제휴한 혜택은 물론 센텀 NFT 페스티벌, 대전 지니 콘서트, 신세계 친구들 에어드랍 등 로드맵 이행을 위해 성실히 노력해왔으나 재원의 효율화를 위해 유틸리티 조정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푸빌라는 미스틱, 레전더리 등 총 6개의 등급이 차등된 혜택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이번 변경안을 통해 금액 제한만 있던 기존과 다르게 본인 명의 신세계 제휴카드로 30/60/100만원 이상 구매시 사용 가능한 사은 참여권을 전 등급 10%로 통일했습니다. 등급별로 상이했던 식사권 제공은 사용 조건을 추가하여 1만원 할인권으로 변경했구요. 등급별로 지급 갯수는 다르지만요.
홀더들과 사전 소통없이 통보식으로 혜택 변경안을 전달했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그동안 푸빌라는 소통이 잘 되는 프로젝트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이번 이슈 덕분에 커뮤니티가 뜨거워지자 운영진의 실언으로 이전과 다른 소통에 미숙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푸빌라는 공지사항을 통해 해당 발언을 사과하고 앞으로 푸빌라가 제공하던 혜택이 더 축소되지 않을 것이라 선을 그었습니다. 현재 푸빌라 친구들이 제공하던 이마트 24, 후트 신세계인터네셔널 제휴 건의 경우 제휴 시점부터 1년간 유지된다고 하니 푸빌라처럼 추후에 유틸리티가 변경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푸빌라 프로젝트는 앞으로 백화점 혜택을 연계해 쇼핑·패션 등 라이프 스타일 관심사 기반 팬 커뮤니티 구축을 예고했습니다. 기존 백화점 고객 층을 대상으로 푸빌라 NFT 마케팅을 강화해 대중화에 앞장서며 Web3.0 기반 활동 역시 강화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신규 홀더 유입을 위해 대중화에 힘을 쏟는 것도 좋지만 그 많던 민팅비로 할로윈 파티처럼 일회성인 이벤트에 큰 힘을 쏟지 않고 초기에 약속했던 실질적인 혜택을 유지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어서 크립토 윈터가 끝나 푸빌라가 이전에 제공했던 혜택들이 다시 돌아오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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