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어수선했던 KT 주총…주주는 27일 배당금

정연 기자 2023. 3. 31.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31일) 오전 주주총회는 시작 전부터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주총은 대표이사 선정 안건이 자동 폐기된 상태에서 1시간가량 진행됐습니다.

사외이사 재선임에 도전한 표현명 전 롯데렌탈 대표 등 후보 3명도 대주주의 반대로 사퇴하면서 주총에선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도 다루지 않았습니다.

KT전국민주동지회 소속 주주들이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며 항의했고 대표이사 후보 사퇴 과정의 진상을 밝혀달라는 주주의 요구도 있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표이사 후보의 연속된 낙마로 대표이사 선정 절차만 4번째 하게 된 KT.

오늘(31일) 오전 주주총회는 시작 전부터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주총은 대표이사 선정 안건이 자동 폐기된 상태에서 1시간가량 진행됐습니다.

사외이사 재선임에 도전한 표현명 전 롯데렌탈 대표 등 후보 3명도 대주주의 반대로 사퇴하면서 주총에선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도 다루지 않았습니다.

KT전국민주동지회 소속 주주들이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며 항의했고 대표이사 후보 사퇴 과정의 진상을 밝혀달라는 주주의 요구도 있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 네이버 KT주주카페 모임 대표 : 앞으로 다시는 KT에 이런 외압이나 외풍이 다시는 없도록 회사가 안정적인 배당과 안정적인 주가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저희가 감시하겠습니다.) ]

정관에 따라 주총 의장을 맡은 대표이사 직무대행인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은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KT는 이사회 구성을 위한 사외이사 후보, 대표이사 후보의 추천과 선임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러면서 약 5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지만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나머지 안건은 정상적으로 처리돼 KT는 배당금을 주당 1천960원으로 확정하고 다음 달 27일 주주에게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 취재 : 정연 / 영상취재 : 김원배 / 영상편집 : 장현기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정연 기자cykit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