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친환경·에너지 중소기업 발굴·육성 나선다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3. 3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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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 여섯번째),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오른쪽 세번째), 권지훈 환경시설관리 대표(오른쪽 두번째),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왼쪽 다섯번째)이 지난 30일 ‘친환경 비즈인큐베이팅 및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에코오픈플랫폼 구축’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발굴 및 육성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30일 공공기관 및 투자기관과 ‘친환경 비즈인큐베이팅 및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에코오픈플랫폼 구축’ 협약을 맺었다.

SK에코플랜트의 ‘에코오픈플랫폼’을 활용해 환경·에너지 분야에서 혁신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이 기술역량과 아이디어를 통한 경쟁력을 인정받고 투자를 원활히 유치해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플랫폼에 참여할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은 SK에코플랜트가 지난 2021년부터 정부기관과 매년 시행 중인 기술공모전 ‘테크오픈콜라보레이션’과 ‘콘테크미트업데이’을 통해 선정된다.

앞서 SK에코플랜트는 스타트업·중소기업 대상 기술개발플랫폼과 기술공모전을 운영하며 40여건의 공동기술개발을 진행 또는 완료했다. 페트병을 재활용한 철근 대체물인 케이에코바의 세계 최초 개발 및 사업화, 소각재·하수찌꺼기를 재활용한 시멘트 생산 공동연구개발, 반도체 생산 공정 부산물을 재활용한 석고 생산 공동연구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스타트업·중소기업·공공 및 투자기관 간 유기적 협업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환경·에너지 신사업 발굴에서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까지, 동반성장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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