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비노조 파업 전국 3300개교 급식·돌봄교실 차질

박하늘 기자 2023. 3. 31. 15: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1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의 파업으로 전국 3300개 학교가 급식에 차질을 빚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학비연대 파업에 교육공무직원 2만 3516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파업 참여 노동자는 전국 교육공무직원 16만 9128명의 13.9%다.

학비연대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 등으로 구성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1일 세종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빵과 음료를 배식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1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의 파업으로 전국 3300개 학교가 급식에 차질을 빚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학비연대 파업에 교육공무직원 2만 3516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파업 참여 노동자는 전국 교육공무직원 16만 9128명의 13.9%다.

이번 파업으로 급식 대상 학교 1만 2705곳 가운데 25.9%인 3293개 학교가 급식을 운영하지 않았다.

이 중 학교 2965곳은 빵과 우유 등을 제공했으며 79개교는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준비토록 했다. 123개 학교는 학사일정을 조정해 급식을 실시하지 않았다.

초등돌봄교실의 경우 전체 돌봄교실 운영 학교 6058 곳 중 150곳에서 차질을 빚었다.

학비연대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 등으로 구성됐다. 학비연대는 정규직과의 임금 차별 해소 등을 요구하며 각 시·도 교육청과 임금 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이날 파업을 단행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25일에도 총파업을 벌였으며 당시에는 2만 1470명이 참여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