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탄 '배민' 4년 만에 흑자…우아한형제들, 작년 영업익 424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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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4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우아한형제들은 연결 기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4241억원으로 전년(영업손실 757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손실에는 김 의장의 주식 증여 비용 약 1000억원이 일회성비용으로 반영됐다"며 "이를 제외하면 2021년 200억원대 흑자를 낸 셈이고, 올해 흑자 전환은 예견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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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4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우아한형제들은 연결 기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4241억원으로 전년(영업손실 757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연간 흑자 전환은 4년 만이다. 우아한형제들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결 기준 영업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순이익도 2758억원으로 전년(순손실 1415억원)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2조9471억원으로 46.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서 배달시장이 급성장한 상황에서 1위 점유율 기업의 저력이 발휘된 것으로 풀이된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지난해 배달의민족 주문건수는 11억1100만건으로 2019년(4억건) 당시보다 3배 가까이 뛰었다. 같은 기간 거래액도 3배 증가했다. 배민 입점 식당 수는 2019년 말(13만6000여 곳)의 두 배가 넘는 30만여 곳(지난해 말 기준)으로 늘어난 상태다.
우아한형제들이 마케팅비 절감에 나선 점도 흑자 전환에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아한형제들의 지난해 판매촉진비는 21억원으로 전년보다 38.9% 줄었다. 경쟁이 심화됐지만 광고선전비도 3.8% 감소한 715억원을 기록해 제한에 나선 모습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또한 지난해 영업작자에는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의 주식 증여 비용이 반영돼 있었다고 전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손실에는 김 의장의 주식 증여 비용 약 1000억원이 일회성비용으로 반영됐다"며 "이를 제외하면 2021년 200억원대 흑자를 낸 셈이고, 올해 흑자 전환은 예견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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