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로 예열한 손흥민, 에버턴전에서 '100호 골' 정조준

한유철 기자 2023. 3. 3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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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에버턴전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0호 골을 노린다.

토트넘 훗스퍼는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에버턴과 맞대결을 치른다.

2015-16시즌 토트넘에 입성한 손흥민은 현재까지 리그에서 99골을 넣고 있다.

만약 이 경기에서 골을 넣는다면 리그 '100호 골'이라는 금자탑을 세우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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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손흥민이 에버턴전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0호 골을 노린다.


토트넘 훗스퍼는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에버턴과 맞대결을 치른다.


감독 경질 후 처음으로 치르는 경기다. 토트넘은 최근 성적 부진과 팀 내 불화를 조장한 것을 이유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했다. 지난 시즌 중도 부임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내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했지만, 이번 시즌엔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이며 많은 질타를 받았다. 또한 지난 사우샘프턴전 이후 공식 선상에서 구단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경질설에 방아쇠를 당겼고 A매치 기간 때 경질이 이뤄졌다.


현재 토트넘과 연관된 감독은 많다. 과거 팀을 이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시작으로 율리안 나겔스만, 빈센트 콤파니, 올리버 글라스너, 엔제 포스테코글루, 로베르토 데 체르비 등. 하지만 이번 시즌엔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 체제로 잔여 일정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


다소 어수선한 상황. 토트넘은 이제 현재에 집중해야 한다. 오랜 숙원이었던 '무관'을 깨뜨리지 못한 이들은 현실적으로 4위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4위에 올라 있긴 하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버풀, 브라이튼, 브렌트포드 등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순 없다.


최소한 '실패'로 남지 않기 위해서라도 남은 일정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 첫 상대가 에버턴이다.


손흥민 역시 이 경기에서 대기록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5-16시즌 토트넘에 입성한 손흥민은 현재까지 리그에서 99골을 넣고 있다. 만약 이 경기에서 골을 넣는다면 리그 '100호 골'이라는 금자탑을 세우게 되는 것이다.


컨디션은 좋다. 2번의 A매치 기간 동안 손흥민은 2골을 넣으며 골 감각을 예열했다. 우루과이전에선 아쉽게 침묵했지만 콜롬비아전에선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포함해 멀티골을 기록했다.


에버턴전 기록도 좋다. 컵 대회 포함 손흥민은 통산 에버턴과 12번 만났다. 이 기간 동안 4골 6어시스트를 올리며 강한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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