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새만금 만경대교’로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 대상... 2년 연속 쾌거

이미호 기자 2023. 3. 3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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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가 대한토목학회 주최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에서 올해 초에 준공한 '새만금 만경대교'로 대상을 받았다.

DL이앤씨는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제26회 토목의 날' 행사에서 대한토목학회로부터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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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토목학회 주최

DL이앤씨가 대한토목학회 주최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에서 올해 초에 준공한 ‘새만금 만경대교’로 대상을 받았다. 작년 튀르키예 차나칼레대교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거머쥐었다.

새만금 만경대교/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는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제26회 토목의 날’ 행사에서 대한토목학회로부터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은 대한토목학회가 국내외 토목구조물의 새로운 설계 기법과 시공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교량과 도로, 항만, 철도, 수자원, 환경, 터널 등 각종 토목 구조물을 접수 받아 심사한 뒤 수상작을 정한다.

대상을 차지한 새만금 만경대교는 주 교량 길이가 723m인 세계 최초의 ‘비대칭 리버스 아치교’다. 새만금개발청이 발주한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 1단계 구간에 설치됐다. 활을 뒤집어 놓은 초승달 모양으로 디자인 차별화에 성공했다.

심사위원들은 만경대교를 두고 “한국 건설기술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건축물”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인근 공항을 오가는 항공기의 비행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창의적인 비대칭 상부 구조형식을 채택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DL이앤씨 관계자는 “2년 연속 올해의 토목구조물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토목 기술력을 입증해냈다”며 “앞으로도 업계 내 기술 선도를 통해 교량과 철도, 터널, 항만 등 세계가 주목하는 랜드마크를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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