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금지 재차 강조

고재원 기자 2023. 3. 3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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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31일 일본 후쿠시마 주변산 수산물 국내 유입 우려가 불거진 것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를 유지한다는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는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에 들어올 일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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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제공

대통령실이 31일 일본 후쿠시마 주변산 수산물 국내 유입 우려가 불거진 것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를 유지한다는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는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에 들어올 일은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기간 중 일본측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서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식,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검증, 그 과정에 한국 전문가가 참여해야 한다는 3가지 조건을 분명히 했음을 알려드린다”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정부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언론 공지는 전날에 이어 재차 입장을 밝힌 것이다. 대통령실은 전날에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정부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로 들어올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본 일부 언론이 한일 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제한 철폐 논의가 이뤄졌다고 보도하는 가운데 야당 역시 공세 입장을 보이는 데 따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국회에서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반대 규탄 대회’를 열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방사능에 오염될 가능성이 높은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을 대한민국 영내로 수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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