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지난해 매출 사상 첫 2조원 돌파…영업적자 2천33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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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지난해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372억원으로 전년 대비 30.5% 증가했다.
또 "고객의 1회당 구매 금액은 6만원을 넘어섰고 누적 회원 수도 지난해 말 기준 1천200만명으로 전년 대비 200만명 늘었다"며 "지난해 11월 뷰티컬리 론칭을 통해 새로운 성장 발판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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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지난해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372억원으로 전년 대비 30.5% 증가했다.
거래액은 2조6천억원으로 32% 늘었다.
영업적자는 2천335억원으로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컬리는 이와 관련해 "매출액 대비 손실 비중은 11.5%로 전년(13.9%)보다 2.5%포인트 줄었다"며 "테크와 물류 등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면서도 이익률 측면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이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객의 1회당 구매 금액은 6만원을 넘어섰고 누적 회원 수도 지난해 말 기준 1천200만명으로 전년 대비 200만명 늘었다"며 "지난해 11월 뷰티컬리 론칭을 통해 새로운 성장 발판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컬리에 따르면 뷰티컬리의 평균 판매가격은 마켓컬리보다 3배 높았다.
한편 이날 공시된 컬리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김슬아 대표는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의 주식 3천844만3천913주 가운데 240만2천153주를 보유해 지분율이 6.25%였다.
컬리가 지속해서 외부 투자를 유치하면서 김 대표의 지분율은 2019년 말 10.7%에서 2021년 5.75%까지 낮아졌다 지난해 소폭 상승했다.
현재 최대 주주는 11.81%를 보유한 벤처캐피털(VC) 세콰이어캐피탈 차이나다.
컬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1천956억원으로 전년도(1천483억원)보다 늘었다.
컬리는 오는 4월과 5월 창원과 평택에 새로운 물류센터를 오픈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매출 증대와 함께 수익성 개선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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