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6거래일만 하락…840선 후퇴

코스닥, 0.35% 내린 847.52 마감
외국인·기관 매도, 개인 매수 우위
에코프로비엠 0.88%↓·에코프로 보합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31일 6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6포인트(-0.35%) 내린 847.5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9개월 만에 850선에 올라선 코스닥 지수는 이날 하루 만에 840선으로 내려서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사자’를 이어갔다. 개인은 178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71억원, 7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억7100만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304억7100만원 매도 우위로, 1304억4200만원 순매도가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기타 제조(1.78%), 인터넷(1.59%), 제약(1.18%) 업종이 1%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정보기기(-3.10%), 기계 장비(-2.37%), 컴퓨터서비스(-1.97%), 소프트웨어(-1.85%), 반도체(-1.81%) 업종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0.88% 하락한 22만4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에코프로(086520)는 전 거래일 대비 보합 수준으로 거래를 마쳤다. 엘엔에프는 이날 5.91% 상승해 31만35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2차전지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자이글(234920)이 21.59% 급등해 2만4050원까지 올랐다. 반면 최대주주 변경 계약 잔금 납입을 유예한 윈텍(320000)은 17.09% 급락한 5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알에프세미(096610), 에이비프로바이오(195990)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506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1004개 종목이 하락, 121개 종목은 보합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12억6614만1000주, 거래대금은 13조5963억1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원다연 (here@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