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캉스 즐기며 반려식물도 키우자…식목일 전 호텔업계 그린 패키지

홍성용 기자(hsygd@mk.co.kr) 2023. 3. 3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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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호텔업계가 식목일을 앞두고 호캉스를 즐기면서 친환경 식물도 재배할 수 있는 ‘그린 패키지’를 내놨다.

31일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롤링힐스 호텔’은 친환경 화분 키트를 포함한 ‘마이 퍼스트 그린 패키지’를 오는 5월까지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패키지를 예약하면 커피 찌꺼기로 만든 화분과 바질 씨앗, 크레용으로 구성된 ‘친환경 화분 키트’를 준다.

특히 이 화분은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로 만들어졌다. 폐기 시 땅속에 심으면 화분 자체가 거름이 되는 친환경 제품이다. 굿네이버스 기부스토어 상품으로 장애인, 시니어클럽, 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이웃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의미도 담겼다.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호캉스 혜택도 더해졌다. 롤링힐스 호텔은 서울 도심에서 1시간 정도면 닿는 경기도 화성에 위치해있고, 50여종의 나무와 식물들로 아름답게 가꿔진 정원과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그린 패키지에는 이 곳에서 테라스가 달린 객실 1박과 싱싱한 제철 식재료로 구성한 조식 뷔페, 산책로 전망의 실내 수영장 이용 등이 포함돼있다.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투숙 시에 이용할 수 있다.

글래드호텔도 식목일을 맞아 친환경 식물 재배 키트를 주는 ‘마이 그리너리 패키지’를 4월30일까지 선보인다. 객실 1박과 틔움세상의 친환경 식물 재배 키트로 구성했다. 서울 글래드 호텔은 레몬밤 키우기 세트, 메종 글래드 제주는 제주 하르방 레이어 씨앗카드(스위트바질)를 준다.

마이 그리너리 패키지는 서울 지역 3개의 글래드 호텔(글래드 여의도, 글래드 마포,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과 메종 글래드 제주에서 예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글래드 여의도 뷔페 레스토랑 ‘그리츠(Greets)’와 메종 글래드 제주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삼다정’은 식목일에 레스토랑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씨드깃발 스위트바질 키우기 1개’를 선물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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