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매체, "김민재가 미소를 되찾았다" 훈련 조명...3일 밀란과 대결

박지원 기자 2023. 3. 3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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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가 밝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에 임했다.

나폴리는 오는 3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AC밀란과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8라운드를 치른다.

나폴리는 23승 2무 2패(승점 71)로 1위, AC밀란은 14승 6무 7패(승점 48)로 4위다.

나폴리는 30일, AC밀란전을 앞두고 선수단의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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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폴리 SNS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김민재가 밝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에 임했다.

나폴리는 오는 3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AC밀란과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8라운드를 치른다. 나폴리는 23승 2무 2패(승점 71)로 1위, AC밀란은 14승 6무 7패(승점 48)로 4위다.

나폴리는 4월에 AC밀란과의 중요한 3번의 맞대결을 앞뒀다. 4일 세리에A 28라운드, 13일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원정), 19일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홈)을 겨룬다.

우선 리그에서의 승리를 통해 기선 제압할 필요가 있다. 나폴리는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의 스쿠데토를 겨냥 중이다. 2위 라치오(승점 52)와는 19점 차. 유력한 상황이나, 끝까지 방심해서는 안 된다. 그 시작이 AC밀란전으로, 이날 승패가 향후 일정에 큰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나폴리는 30일, AC밀란전을 앞두고 선수단의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눈에 띈 것은 김민재다. 밝은 미소를 띠며 훈련에 임하고 있었다.

이를 두고 이탈리아 '아레나 나폴리'는 "김민재는 스트레스가 많은 날들을 보낸 뒤 미소를 되찾았다. 그는 대표팀에서 은퇴를 암시하는 말을 했다. 하지만 이후 오해였다는 사과를 전하면서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했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3월 A매치 우루과이전 이후 믹스트존에서 남긴 인터뷰로 화제 됐다. 대표팀보다 소속팀에서만 신경 쓰고 싶다는 발언, 대표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는 발언이 은퇴 의지를 시사했다는 해석으로 번졌다.

김민재는 출국 후 SNS를 통해 "우선 저의 발언으로 놀라셨을 선수, 팬 분들 죄송합니다. 힘들다는 의미가 잘못 전달되어 글을 올립니다. 저는 대표선수를 하면서 한 번도 최선을 다하지 않거나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을 때, 국가대표팀 경기에 선발로 출전할 때, 단 한 번도 당연시 여기지 않았고 잔부상이 있다는 이유로, 비행시간이 길다는 이유로, 경기가 많아 몸이 힘들다는 이유로 열심히 안 한 경기가 없습니다. 모든 걸 쏟았고 죽어라 뛰었습니다"라고 작성했다.

이어 "단기간에 모든 부분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되었음을 알아주시고 대표선수로서 신중하지 못한 점, 성숙하지 못한 점, 실망했을 팬, 선수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항상 국가대표팀을 응원해주시고 현장에 와주시는 팬분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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