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0만원` 긴급생계비 대출 신청자, 56%가 30~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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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 한도로 대출해주는 '긴급생계비대출(소액생계비대출)' 신청자의 절반 이상이 30∼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50대가 소액생계비 대출신청의 78%를 차지하고 있다.
최승재 의원은 "대한민국 경제활동 주축을 담당하는 30~50대가 100만원의 소액을 15.9%의 고금리에 이용해야 할 만큼 위기에 몰린 상황이라고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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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 한도로 대출해주는 '긴급생계비대출(소액생계비대출)' 신청자의 절반 이상이 30∼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2~24일 진행된 사전예약신청 접수 건수는 2만5399건으로 집게됐다.
이 가운데 연령대와 성별 정보를 알 수 있는 홈페이지 또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접수 건(1만7269건)을 보면 남성이 59.7%, 여성이 40.3%를 차지했다.
연령대별 신청현황을 살펴보면 40대가 5379건으로 31.1% 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다음으로 30대가 4313건으로 25%, 50대가 3792건으로 22%의 비중을 차지했다. 30~50대가 소액생계비 대출신청의 78%를 차지하고 있다. 20대와 60대 또한 10%씩을 차지하고 있다.
15.9%에 달하는 고금리임에도 불구하고 당장 병원비나 생활비 등 긴급하게 사용할 자금이 필요한 이들이 상당수 존재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
최승재 의원은 "대한민국 경제활동 주축을 담당하는 30~50대가 100만원의 소액을 15.9%의 고금리에 이용해야 할 만큼 위기에 몰린 상황이라고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금융권이 저신용자나 서민 대상 대출을 줄이는 등 어려움을 외면하고 사회적 책임을 망각하는 모습을 보이다보니 갈 곳을 잃은 서민, 취약계층들이 극한까지 몰려 소액신용대출 창구를 찾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소액생계비 대출 확대와 추가금리인하를 포함해 불법사금융으로까지 내몰리는 경제활동 인구의 재기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강길홍기자 sliz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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