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성 "'동백꽃' 까불이 연기할 때 많이 외로웠다" ('조선변호사')

태유나 2023. 3. 3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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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규성이 '동백꽃 필 무렵' 까불이와는 전혀 다른 코믹 캐릭터를 예고했다.

그는 "앞으로 '까불이'라는 캐릭터는 많이 따라다닐 것 같다. 그때는 현장에서 많이 외로웠는데, '조선변호사'는 소풍 오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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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조선변호사' 이규성/사진=조준원 기자



배우 이규성이 '동백꽃 필 무렵' 까불이와는 전혀 다른 코믹 캐릭터를 예고했다. 

31일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우도환, 김지연(우주소녀 보나), 차학연, 이규성과 김승호 감독이 참석했다. 

'조선변호사'는 부모님을 죽게 한 원수에게 재판으로 복수하는 조선시대 변호사 '외지부'의 이야기. 진정한 복수는 의로운 일을 할 때 가치 있는 것임을 보여주며 백성을 위하는 진짜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유쾌, 통쾌한 조선시대 법정 리벤지 활극이다. 

김지연은 나라와 백성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공주 이연주를 연기한다. 첫 사극으로 '조선변호사'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김지연은 "사극 장르를 오랫동안 하고 싶어했다. 승호 감독님에 대한 믿음도 컸고,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수동적이지 않고 정의롭고 능동적인 여자 주인공인 캐릭터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 대본을 4부까지 읽고 바로 감독님한테 전화드려서 하겠다고 했다. 대본이 주는 힘도 컸고, 모든 캐릭터가 매력있었다"고 말했다. 

이규성은 강한수의 절친한 친구 동치 역을 맡았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까불이 캐릭터로 화제를 모았던 이규성. 그는 "앞으로 '까불이'라는 캐릭터는 많이 따라다닐 것 같다. 그때는 현장에서 많이 외로웠는데, '조선변호사'는 소풍 오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우도환은 시청률 공약으로 "10%가 넘으면 광화문이나 사람이 많이 오실 수 있는 곳에서 한복을 입고 포토타임을 갖겠다. 거기서 종방연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내걸었다. 또 "우리에게는 '모범택시2'를 이길 비밀병기 이규성이 있다"고 자신해싿. 

'조선변호사'는 3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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