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김복진 미술상에 조각가 김영원…"사실주의 지평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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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립미술관은 '1회 김복진 미술상' 수상자로 김영원(76) 조각가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미술상은 청주 출신이자 한국 근대미술의 선구자인 정관 김복진(1901-1940)을 기리고자 청주시에서 제정한 상이다.
김 작가는 오는 12월 청주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1회 김복진미술상 시상식에서 창작지원금 2000만원과 상패를 수여받고, 개인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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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광화문 세종대왕상 조각…전통과 현대의 조화 기여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립미술관은 '1회 김복진 미술상' 수상자로 김영원(76) 조각가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미술상은 청주 출신이자 한국 근대미술의 선구자인 정관 김복진(1901-1940)을 기리고자 청주시에서 제정한 상이다.
1회 수상자인 김영원 작가는 1976년 한국 구상조각회를 결성해 사실주의 조각 부활에 앞장섰다는 평가다.
인간의 실존 문제를 다룬 '중력 무중력 시리즈'를 통해 후기 산업사회에서 익명화되고 탈진한 사람들의 현상을 표현하는 등 사실주의 조각의 지평을 넓혔다.
광화문 세종대왕상도 그의 작품이다.
심사위원회는 "김복진 작가의 예술세계와 정신과 맞닿아 있는 작가를 선정했다"며 "전통과 현대의 조화, 비평과 교육 등 미술계에 기여한 공로뿐 아니라 삶과 작품의 일치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오는 12월 청주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1회 김복진미술상 시상식에서 창작지원금 2000만원과 상패를 수여받고, 개인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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