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우도환 “언제 끌려갈지 모르는 시기 지나…결혼해도 된다”(조선변호사)

김명미 2023. 3. 3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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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이 전역 후 달라진 매력을 자랑했다.

우도환은 3월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연출 김승호 이한준, 극본 최진영) 제작발표회에서 "SBS '더 킹' 제작발표회 당시 (이)민호 형이 '3년 만에 인사드린다'고 했었는데 저도 3년 만에 그날이 왔다"며 전역 후 복귀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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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명미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우도환이 전역 후 달라진 매력을 자랑했다.

우도환은 3월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연출 김승호 이한준, 극본 최진영) 제작발표회에서 "SBS '더 킹' 제작발표회 당시 (이)민호 형이 '3년 만에 인사드린다'고 했었는데 저도 3년 만에 그날이 왔다"며 전역 후 복귀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 우도환은 시종일관 솔직하고 유쾌한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군대를 다녀온 사이 무슨 일이 있었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우도환은 "아픔이 있어야 성장을 한다고, 과연 이 태도가 맞는지 모르겠다. 제작발표회는 아직도 정말 어렵다. 촬영장에서 같이 극을 이끌어가야 되는 부분도 어렵다. 군대를 다녀와서인지 서른이 넘어서인지. 무슨 일이 있었을까. 제가 그렇게 많이 변했냐"고 되물었다.

이어 "군대 다녀와서 사람들이 인상이 좋아졌다고 하더라. 예전에는 날서있는 역할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 맡은 캐릭터들은 전혀 날이 서있지 않다. 내면도 그렇게 바뀌지 않았을까 싶다. 감독님을 통해 배웠다"며 "저희 드라마는 그래서 더 잘 돼야 한다. 모든 드라마의 본보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언제 끌려갈지 모르는 시기가 지났다. 그전에는 가지고 싶은 게 있어도 '1년 반 동안 쓰지도 못할 물건 왜 사나' 이랬다. 이제는 아니다. 결혼을 하고 싶으면 결혼을 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선변호사'는 부모님을 죽게 한 원수에게 재판으로 복수하는 조선시대 변호사 외지부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진정한 복수는 의로운 일을 할 때 가치 있는 것임을 보여주며 진짜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담아내는 유쾌 통쾌 조선시대 법정 리벤지 활극이다. 3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뉴스엔 김명미 mms2@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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