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앞으로 다가온 KBO리그 개막...2023시즌 달성 예정 대기록은?

금윤호 기자 2023. 3. 3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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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한은행 KBO 정규리그가 드디어 내일 개막한다.

지난해 출범 40주년을 맞은 KBO리그가 앞으로의 40년을 향해 첫 발을 내딛는 한 해인 만큼, 새롭게 쓰여질 기록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역대 KBO리그에서 150승 기록한 투수는 2002시즌 송진우(전 한화)부터 2022시즌 양현종(KIA)까지 총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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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한 뒤 포효하는 SSG 랜더스 투수 김광현ⓒMHN스포츠 권혁재 기자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2023 신한은행 KBO 정규리그가 드디어 내일 개막한다. 지난해 출범 40주년을 맞은 KBO리그가 앞으로의 40년을 향해 첫 발을 내딛는 한 해인 만큼, 새롭게 쓰여질 기록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까지 KBO리그에서 326경기에 출전한 김광현(SSG)은 21경기 안에 1승을 추가하면 최소 경기 150승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다. 종전 최소 경기 150승 기록은 정민철(전 한화)이 보유한 347경기다.

역대 KBO리그에서 150승 기록한 투수는 2002시즌 송진우(전 한화)부터 2022시즌 양현종(KIA)까지 총 4명이다. 김광현이 올 시즌 기록할 첫 승은 리그 다섯 번째 150승 투수 탄생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토끼의 해를 맞은 1999년생 선수들의 활약도 주목된다. 지난 시즌 35홀드로 단일 시즌 최다 홀드 3위에 오른 LG 정우영은 개인 통산 100홀드 달성을 눈앞에 뒀다. 정우영이 홀드 2개를 추가하면 종전 기록(정우람·만 25세 11개월 17일)보다 약 2년 앞선 최연소 타이틀을 획득하게 된다.

데뷔 시즌 최다 홀드를 기록하며 신인왕을 차지한 정철원(두산)과 2022 KBO 골든글러브 수상자 안우진(키움)도 1999년생이다. 각 팀 필승조와 선발 에이스를 맡고 있는 두 선수가 올해도 새로운 기록을 쌓을 지 기대해 볼 만하다.

1987년생 선수들의 관록도 만만치 않다. 원종현(키움)은 통산 4번째 8시즌 연속 50경기 출전에 도전한다. 차우찬(롯데)은 1,500탈삼진에 87개 남아 개인 통산 최다 탈삼진 7위를 조준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 사진=연합뉴스

31일 기준 KBO리그 통산 총 574명의 선수들이 9,701세이브를 올렸다. 리그 10,000세이브까지 남은 숫자는 299. 올 시즌 10개 구단에서 299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는 선수는 KBO리그 통산 10,000세이브 달성이라는 이색 기록 보유자가 된다.

지난 시즌까지 150홀드를 쌓은 진해수(LG)는 개인 통산 최다 홀드 자리를 노린다. 진해수는 올 시즌 28홀드를 더하면 종전 최다 홀드 보유자 안지만(전 삼성·177홀드)를 넘어 개인 통산 최다 홀드 타이틀을 얻게 된다.

최형우(KIA)는 개인 1,500타점 고지에 39점만 남겨두고 있다. 최형우가 해당 기록을 경신하면 이승엽(전 삼성)의 1,498타점 대기록을 넘어 리그 통산 타점 1위에 오른다. 최다 2루타 기록도 가시권이다. 종전 최다인 464개까지 단 1개만 남았다.앞으로 최형우가 뽑아 낼 2번째 2루타부터는 KBO리그 최다 2루타 기록으로 반영된다.

현재 1,274득점을 기록 중인 최정(SSG)은 올 시즌 26득점을 더하면 양준혁(전 삼성·1,299득점)을 넘어 통산 득점 2위를 확보한다. 지난해와 같은 페이스를 보여준다면 이승엽의 기록(1,355점)을 넘어 해당 부문 1위도 오를 수 있을 전망이다.

오승환(삼성)은 올해도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미 KBO 리그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운 오승환은 개인 통산 400세이브까지 30개 남았다. 통산 최다 세이브상(6회)을 받으며 '끝판대장'으로 자리잡은 오승환이 새 기록을 세울 지 주목된다.

정우람도 이미 최다 출장 기록(952경기)을 보유하고 있어 리그 최초 1,000경기 출전에 48경기 만을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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