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집값 여전히 비싸서 연애, 결혼, 출산 포기..더 떨어져야”

제주방송 정용기 2023. 3. 3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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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소득 대비 주택가격이 너무 높기 때문에 연애도, 결혼도, 출산까지 포기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 장관은 오늘(31일) 서울에서 열린 한국주택협회 행사에 참석해 "서울의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PIR)이 20배 가까운 수치를 보인 것은 비정상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런 상황 때문에 청년들이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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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 6.2배
연소득 7.2년 동안 다 모아야 집 산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소득 대비 주택가격이 너무 높기 때문에 연애도, 결혼도, 출산까지 포기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 장관은 오늘(31일) 서울에서 열린 한국주택협회 행사에 참석해 “서울의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PIR)이 20배 가까운 수치를 보인 것은 비정상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런 상황 때문에 청년들이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원 장관은 “당분간 집값이 더 떨어져 하향 안정화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전월세가 하향 안정되는 점을 보면 하방 안정 요인이 작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연말까지는 그럴 것이라고 신중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주자치도가 발표한 ‘2022년 주거실태조사’에서 제주의 PIR은 2021년 중위수 기준으로 6.2배로 나타났습니다.

연소득을 모두 모아 집을 사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7.2년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사 대상 3,000명 중 ‘내 집 마련이 꼭 필요하다’는 응답은 79.8%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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