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수' 김하성, 개막전 1안타… 샌디에이고는 시즌 첫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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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시즌 개막전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MLB 2023시즌 개막전에서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김하성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은 2-7로 패했다.
지난해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김하성은 올시즌 주로 2루수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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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MLB 2023시즌 개막전에서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김하성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은 2-7로 패했다.
지난해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김하성은 올시즌 주로 2루수로 나설 예정이다. 빅리그 최정상 유격수로 평가받는 잰더 보가츠가 지난해 겨울 팀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김하성은 1-1 동점이던 2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상대 선발 헤르만 마르케스의 공을 받아쳤지만 유격수 방향으로 굴러가 병살타를 기록했다.
3회초에는 수비 실책을 범하는 등 변경된 포지션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2루 쪽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1루를 밟았다.
세번째 타석에서도 뜬공으로 아웃된 김하성은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2-7로 뒤진 7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디넬슨 라멧을 상대로 시즌 첫 안타를 쳤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정원기 기자 wonkong9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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