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공군교육사령부, 4년만에 '벚꽃축제'…4월1~2일 부대 개방

블랙이글스 에어쇼·공군 군악 공연· 체험 행사 등

공군교육사령부 벚꽃 축제(공군교육사 제공).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 금산면 공군교육사령부가 4년만에 부대를 개방해 벚꽃축제를 연다.

공군교육사는 '가족과 함께 걷는 벚꽃축제'를 4월 1일부터 2일까지 부대 내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축제기간에는 신분증을 지참한 누구나 부대를 방문할 수 있으며 30년 이상 수령의 1.5km 벚꽃길을 걸을 수 있다. 부대 곳곳에서는 다양한 공연도 진행한다.

1일은 공군 의장대의 '의장공연'과 공군 군악대의 '군악공연', 진주시 솟대쟁이놀이보존회의 '솟대놀이 공연', 풍물공연 및 댄스 공연 등이 있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는 1일 오전 11시부터 15분간 펼쳐진다.

체험행사는 페이스페인팅, 모형항공기 제작, 드론 시뮬레이터 체험, 3D 출력물 체험, VR/3D 체험, 서바이벌 사격 등이 있다.

호수공원에서는 민간사진 동아리인 '디펙 램포토'의 사진 전시회와 항공탄약, 위성차량, 장갑차 등 공군의 다양한 무기들이 사령부 동편 주차장에 전시된다.

교육사 장병들과 경남지역의 초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제10회 공군교육사령관배 태권도 대회'도 축제기간 진행된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