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지난해 당기순손실 2644억원…“올해 흑자전환 달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스뱅크가 지난해 당기순손실 2644억원을 기록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지난해는 고객과 주주의 신뢰로 역사적인 성장 기록을 달성하고, 제 1금융권 은행으로서의 신뢰와 안정감을 만들어 간 한 해였다"며 "전월세자금대출, 지방은행 공동대출 등 여신 포트폴리오를 지속 강화하고 수익성을 개선하며 올해를 흑자 전환의 원년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년 만 여신규모 15배 성장, 연간 순이자이익 2174억원 달성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토스뱅크가 지난해 당기순손실 264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 한 해 이룬 규모의 성장과 재무건전성 강화 노력을 기반으로 올해 흑자 전환 달성이 유력해 보인다.
하지만 순이자이익은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순이자이익은 2174억원으로 2021년 113억원 손실에서 큰 폭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명목순이자마진(NIM)은 0.79%으로 2021년에 비해 1.33%포인트(p)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여신 잔액은 8조6000억원으로 2021년(5300억원) 대비 15배 증가했다. 수신 잔액은 20조3000억원으로 예대율 47.6%을 달성, 전년(4.91%) 대비 9배 성장했다.
2021년 124만명이었던 전체 고객 수는 지난해 말 540만명을 넘어 3월 현재 605만명으로, 1년 3개월만에 4배 가량 성장했다. 올해 3월 기준으론 여신 잔액은 9조3000억원, 수신 잔액은 23조2000억원 규모로 여·수신 모두 꾸준한 성장세다.
2021년 5500억원이었던 총 납입 자본금은 지난 한 해 동안만 9000억원을 추가 확충해 1조 4500억원을 달성했다. BIS 자기자본비율은 지난 30일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까지 완료되면서 12.7%대까지 상승했다.
토스뱅크는 대손충당금도 보수적으로 쌓아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토스뱅크가 쌓은 대손충당금은 총 1860억원, 적립률은 405%에 달해 은행권 평균(227%) 대비 1.8배에 달한다.
지난해 당기순손실액 2644억원에서 대손충당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달할 만큼 크다. 토스뱅크는 선제적이고 보수적으로 이를 적립하며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토스뱅크는 유가증권 보유 비중 축소로 예대율 성장과 자산구조 안전성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3월 현재 토스뱅크가 보유한 모든 유가증권의 평가손실률은 0.65%로 자본적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낮은 편이라는 게 사측 설명이다. 또한 매도가능채권의 평가손실은 680억원대로 지난해 말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지난해는 고객과 주주의 신뢰로 역사적인 성장 기록을 달성하고, 제 1금융권 은행으로서의 신뢰와 안정감을 만들어 간 한 해였다”며 “전월세자금대출, 지방은행 공동대출 등 여신 포트폴리오를 지속 강화하고 수익성을 개선하며 올해를 흑자 전환의 원년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두리 (duri2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두환 법정 세웠던 조영대 신부 "손자 기꺼이 만날 것"
- 손님 와도 남친 껴안고 입맞춘 알바생…CCTV 공개한 사장님
- 청산가리 막걸리 독살사건 재심 가나.."자백 조서 조작" 주장
- 14살, 하룻밤새 실명…시각장애 유튜버 “KBS 앵커 합격”
- 남경필 아들, 풀려난지 닷새만에 또 마약...이번에도 가족이 신고
- 판사의 부인이 살해되다..범인은 무기징역[그해 오늘]
- 내연녀와 성관계 후 '초과수당' 신청한 경찰
- 남경필 아들, 풀려난지 닷새만에 또 마약...이번에도 가족이 신고
- "시계에 진심" 한동훈 빈티지 시계는[누구템]
- '실화탐사대' 황영웅 前 여친 "날아갈 정도로 배 걷어차여"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