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파업에 전국 학교 26%서 급식 파행 운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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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의 파업으로 급식을 운영하는 전국 유·초·중·고·특수학교 4곳 중 1곳 이상에서 급식이 파행 운영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가 31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급식을 운영하는 전국 1만2705개 유·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급식 운영 현황을 집계한 결과 3293개교에서 급식을 하지 않거나 대체식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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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무직 13.9% 파업…150개 초교 돌봄 미운영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의 파업으로 급식을 운영하는 전국 유·초·중·고·특수학교 4곳 중 1곳 이상에서 급식이 파행 운영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가 31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급식을 운영하는 전국 1만2705개 유·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급식 운영 현황을 집계한 결과 3293개교에서 급식을 하지 않거나 대체식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빵·우유 등 대체식을 제공한 곳은 2965개교,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한 학교는 79개교, 기타 126개교였다. 123개교는 학사일정을 조정해 급식을 운영하지 않았다.
초등돌봄교실의 경우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전체 학교의 2.5%인 150개교에서 돌봄이 파행을 빚었다.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학교 수는 6058개교인데, 파업 참여자가 있는 학교는 573개교, 돌봄을 운영하지 않는 학교는 150개교(2.5%)였다.
전체 돌봄교실 수는 1만2713개였는데, 운영하는 돌봄교실 수는 1만2200개, 미운영 교실 수는 513개였다. 유치원의 경우 돌봄을 운영하지 않는 곳은 전체의 0.8%인 40개원이었다.
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이날 파업에 참여한 교육공무직은 전체(16만9128명)의 13.9%인 2만3516명이었다.
서울의 경우 서울 시내 학교 10곳 중 1곳꼴로 급식 운영이 파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급식 운영 현황을 집계한 결과 서울 시내 유·초·중·고·특수학교 1413개교 중 148개교(10.5%)는 급식을 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148개교 중 144개교는 빵과 음료 등 대체식을 제공하고 1곳은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으며, 3개교는 학사일정을 조정해 급식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하는 서울 시내 학교 580개교 중 파업 참가자가 있는 학교는 9곳이었다.
580개교 모두 일부 또는 정상적으로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돌봄교실 수는 1879개에서 1877개로 2개 줄었다.
특수학교(11개교)와 유치원(293원) 방과후과정은 모두 정상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부와 17개 시·도 교육청은 2022년 집단 임금교섭 타결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학교 급식실 조리 환경 개선 등 급식종사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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