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변호사' 우도환 "사극 두려움에도…대본 첫인상 최고"

배우 우도환이 '조선변호사' 출연 계기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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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연출 김승호·극본 최진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우도환, 김지연, 차학연, 이규성과 김승호 PD가 참석했다.

'조선변호사'는 부모님을 죽게 한 원수에게 재판으로 복수하는 조선시대 변호사 외지부 강한수(우도환)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우도환은 극 중 온갖 술수로 사람들을 현혹하고 송사에서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강한수 역을 맡았다.

군 입대 전 드라마 '나의 나라'로 사극에 한 차례 출연했던 우도환. 군 전역 후 첫 드라마로 또 한 번 사극인 '조선변호사'에 출연한 이유는 대본의 첫인상 때문이었다고.

우도환은 "많은 사극 찍으며 힘듦이 있었다"면서 "처음에는 '조선변호사' 대본을 받았을 때, 읽지 않은 상태에서 사극이란 걸 알았을때 두려움이 컸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그때의 내가 '뭐가 달라서 사극을 할 수 있을까' 두려움이 있었다. 그 시기에 나도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두려움이 있었다"고도.

그러면서도 "대본을 읽어보니 전작과 정반대 캐릭터고, 3~4년전과 나는 다르다. 표현할 수 있는 부분도 더 커졌을거다. 작품 선택 계기는 대본 첫인상"이라고 자신있게 이야기했다.

조선시대 법정 리벤지 활극 '조선변호사'는 31일 밤 9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장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