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충주호·대청호 내륙 국가어항 지정 건의

이병찬 기자 2023. 3. 3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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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충주호와 대청호 내륙 국가어항 지정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고 31일 밝혔다.

모든 국가어항이 바다 어항이어서 충주호나 대청호의 국가어항 지정은 내륙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도는 해수부에 보낸 건의문을 통해 "바다가 없는 충북은 그동안 해양 사업대상에서 배제돼 예산적 불균형이 심화했다"며 "내륙 어촌 종합적 정비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가어항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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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

[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도는 충주호와 대청호 내륙 국가어항 지정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고 3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해수부는 어항법에 따라 이용범위가 전국적인 어항이나 어장의 개발과 어선 대피에 필요한 어항을 국가어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1972년 첫 지정 이후 현재까지 109곳을 지정했다.

모든 국가어항이 바다 어항이어서 충주호나 대청호의 국가어항 지정은 내륙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해수부는 내륙 수계 일부를 국가어항으로 지정하기로 하고 기초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내년 중 전국 내륙 5곳이 국가어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도는 전했다.

도는 해수부에 보낸 건의문을 통해 "바다가 없는 충북은 그동안 해양 사업대상에서 배제돼 예산적 불균형이 심화했다"며 "내륙 어촌 종합적 정비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가어항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충주호와 대청호에는 어선, 유도선, 레저선 등 선박이 다수 운항 중이다. 운항 중인 선박 수는 충주호 196척, 대청호 133척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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