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원하는 출산용품 15만원 상당 지원해요"

용인=이경환 기자 2023. 3. 31. 15:0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조아용 설렘박스 홈페이지. 사진 제공=용인시
[서울경제]

경기 용인특례시는 4월 3일부터 모든 출산 가정에 15만 원 상당의 출산 용품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만 원 상당의 정해진 물품을 지원했는데, 올해는 지원 금액을 상향하는 한편, 지원 품목도 각 가정에서 필요한 물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이후 시에 자녀를 출생 신고한 가정이다.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출생신고를 한 뒤 ‘출산서비스 통합 처리 신청서’를 접수하거나, 정부24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 접수 후 수혜자로 등록되면 ‘아이조아용 설렘박스’ 사이트에서 본인 인증을 받은 후 포인트로 물품을 선택할 수 있다.

총 200여 종 가운데 필요한 물품을 자유롭게 선택하면 3~5일 내 배송해 준다.

시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자유롭게 선택해 받으실 수 있도록 올해부터 지원방식이 바뀐 만큼 출산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아이를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출산 지원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저출생에 대응하고 출산·양육 가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출생 가정에 첫째는 30만 원, 둘째 50만 원, 셋째 100만 원, 넷째 200만 원 다섯째 이상은 300만 원의 출산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출생아 1인당 200만 원의 ‘첫만남 이용권’을 바우처로 형태로 지원하고, 다자녀 가정에는 교통비 10만 원을 별도 지원하고 있다.

용인=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