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컨셉트카 모습은?"…`외관이 32개 색상으로 변하고, 한 번 충전으로 647㎞ 운행`

이준기 2023. 3. 3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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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는 31일 일산 킨텍스 서울 모빌리티쇼 행사장에서 '2023 퓨처 모빌리티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최근 발표된 컨셉트카 중 미래 사회에 유용한 교통기술과 혁신적 서비스를 선보인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는 행사로, 올해는 BMW의 '아이비전 디'와 토요타의 '하이럭스 수소 연료전지 프로토타입'이 각각 승용차와 상용차 부문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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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퓨처 모빌리티상 시상식 개최
BMW, 아이비전 디...음성 차량 조작
토요타 '수소연료전지 트럭'...수소탱크 장착
2023 퓨처 모빌리티상 승용차 부문수상작인 BMW의 '아이비전 디'
2023 퓨처 모빌리티상 상용차 부문 수상작인 토요타의 '하이럭스 수소 연료전지 프로토타입'

KAIST는 31일 일산 킨텍스 서울 모빌리티쇼 행사장에서 '2023 퓨처 모빌리티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최근 발표된 컨셉트카 중 미래 사회에 유용한 교통기술과 혁신적 서비스를 선보인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는 행사로, 올해는 BMW의 '아이비전 디'와 토요타의 '하이럭스 수소 연료전지 프로토타입'이 각각 승용차와 상용차 부문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BMW의 아이비전 디는 자동차 외부 도색면에 전자잉크 기술을 적용해 32가지 다양한 색상으로 디자인을 바꿀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의 음성비서와 같은 기능이 탑재돼 터치 스크린 대신 말로 차량을 조작할 수 있다. 이 음성비서는 운전자의 얼굴을 모방한 아바타로 표현되며, 기쁨과 놀라움 등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 사람과 자동차 간 새로운 방식의 소통을 제공하는 컨셉트카라는 점에서 호평받았다.

토요타의 '하이럭스 수소 연료전지 프로토타입'은 자사의 수소 연료전지 기술을 상용화에 최초로 접목한 컨셉트카로, 토요타의 대표 픽업트럭 모델인 하이럭스에 3개의 수소연료탱크를 장착해 한 번의 충전으로 647㎞를 주행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하이럭스 수소 연료전지 프로토타입은 픽업트럭에 수소 연료전지 기술을 도입한 첫 사례이자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기술혁신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컨셉트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퓨처모빌리타 사무국은 지난해 4월부터 올 1월까지 자동차 제조사가 발표한 컨셉트카 중 58종을 선정해 본선 심사를 통해 승용차 부문 10종, 상용차 부문 4종을 선정했다.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상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수상 기업을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계가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는 모빌리티 혁신을 더욱 과감하게 추진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유일의 국제 컨셉트카 시상식인 퓨처 모빌리티상은 KAIST 조천식모빌리티대학원 주최로 201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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