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명 중 1위로 월요예선 통과한 이미향, LA오픈 첫날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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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됐다."
이미향(30)이 처음으로 나간 월요 예선 덕분에 자신감을 되찾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경기 뒤 이미향은 "루키 때 말고는 월요 예선에 참가한 게 처음이라 상당히 어려웠다"라며 "하지만 내가 해낼 수 있었다는 점에 스스로 자신감을 많이 갖는 계기가 된 것 같다. 그래서 월요 예선을 치르는 모든 선수를 다시 보게 됐고 존경스럽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이미향의 월요 예선 통과에 동료들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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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향(30)이 처음으로 나간 월요 예선 덕분에 자신감을 되찾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월요 예선은 대회 출전권이 없는 선수를 위해 개막에 앞서 월요일에 펼쳐지는 예선전이다. 월요일에 열려 ‘먼데이’라고도 부른다.
단 2장의 출전권을 놓고 펼쳐지는 하루짜리 경기여서 누구도 통과를 자신하기 어렵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승이 있는 이미향은 2021년과 2022년 성적 부진에 시달린 끝에 올해 시드를 유지하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퀄리파잉 시리즈에 나갔으나 출전권을 손에 쥐는 데는 실패했다.
올해 대회 출전 기회가 없던 이미향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팔로스 버디스 에스테스의 팔로스 버디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LPGA투어 DIO 임플란트 LA 오픈 개막에 앞서 열린 월요 예선에 참가했다.
이미향은 4언더파 67타를 쳐 이정은(35)과 함께 공동 1위로 출전권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월요예선엔 총 48명이 참가했다.
경기 뒤 이미향은 “루키 때 말고는 월요 예선에 참가한 게 처음이라 상당히 어려웠다”라며 “하지만 내가 해낼 수 있었다는 점에 스스로 자신감을 많이 갖는 계기가 된 것 같다. 그래서 월요 예선을 치르는 모든 선수를 다시 보게 됐고 존경스럽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1라운드에서 이미향은 6언더파 65타를 때려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대로 경기를 끝내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면 다시 시드를 받아 투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이미향의 월요 예선 통과에 동료들도 반겼다. 김효주와 지은희, 최운정 등이 예선 경기가 펼쳐지는 날 골프장을 찾아 이미향을 응원했다.
그는 “월요일에 예선을 통과했을 때 김효주와 지은희, 최운정 선수가 모두 기다려줬다. 정말 고마웠다”라며 “그 세 선수에게 감사하고 오랜만에 나온 경기지만, 그들이 투어에 있어서 덜 어색했다”고 고마워했다.
시드를 잃은 이미향은 이번 대회에서 올해 처음 경기에 나왔다. 마지막 우승은 2017년 아버딘 에셋 스코티시 여자오픈으로 이번 대회에서 6년여 만에 3승에 도전한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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