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 파업에 충북 205개교 대체급식

김형우 2023. 3. 3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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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31일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충북지역 학교 급식과 돌봄교실 운영 등에 차질이 빚어졌다.

초등 돌봄교실의 경우 260곳 중 43곳(16.5%)이 교육공무직 파업 동참으로 운영되지 않았다.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 노조원 500명(경찰 추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기본급과 명절휴가비 등의 인상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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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31일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충북지역 학교 급식과 돌봄교실 운영 등에 차질이 빚어졌다.

학교비정규직노동자 총파업으로 지급된 빵 [김형우 촬영]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공무직 6천607명 중 1천291명(19.5%)이 이날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초·중·고교 504곳 중 297곳(58.9%)에서는 급식이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이뤄졌다.

반면 205곳(40.6%)에서는 빵과 우유가 지급되는 등 대체 급식이 이뤄졌다. 나머지 2곳은 오전 수업만 하고 학생들을 귀가시키는 등 학사일정을 조정해 급식하지 않았다.

초등 돌봄교실의 경우 260곳 중 43곳(16.5%)이 교육공무직 파업 동참으로 운영되지 않았다.

교육청 관계자는 "파업 이전부터 학교별로 대책을 마련해 학생·학부모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 노조원 500명(경찰 추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기본급과 명절휴가비 등의 인상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집회 후 도교육청∼남성중학교 1㎞ 구간을 행진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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