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6이닝 10K 무실점, 타자 1안타 1볼넷...오타니, 승리 불발

김지섭 2023. 3. 31. 14: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 개막전부터 투타에서 맹활약을 펼쳤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오타니는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 개막전에 선발투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했다.

1회 선두 타자 토니 캠프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후 세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타자로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 개막전에서 6회를 실점 없이 막은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오클랜드-AP 연합뉴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 개막전부터 투타에서 맹활약을 펼쳤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오타니는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 개막전에 선발투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했다. 투수로 최고 시속 162㎞짜리 강속구를 앞세워 6이닝 2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하고도 불펜진이 1-0 리드를 지키지 못해 첫 승이 날아갔다. 총 투구 수는 93개였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의 우승을 이끈 오타니는 짦은 휴식에도 위력을 발휘했다. 1회 선두 타자 토니 캠프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후 세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2, 3회는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막았다.

노히트 행진을 이어가던 오타니는 4회 1사 후 알레드미스 디아즈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세스 브라운에게 2루타를 맞아 1사 2·3루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두 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하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5회와 6회에 볼넷 한 개씩을 내줬지만 실점 없이 막고 투수로 임무를 마쳤다.

타자로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두 번째 타석인 4회초 무사 1루에서 시즌 1호 안타를 쳤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