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가맹점’ 간편결제 수수료율, 배달의민족 1위…카카오페이 “수수료 더 낮출 것”

2023. 3. 3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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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간편결제 수수료율이 첫 공개된 가운데, 영세가맹점 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곳은 배달의민족이었다.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토스 주요 3사 중에선 카카오페이 수수료율이 제일 높았다.

31일 금융감독원은 작년 말 기준 간편결제 수수료율을 결제수단에 따라 카드와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구분해 공시했다고 밝혔다.

간편결제는 신용카드나 계좌정보를 스마트폰 앱 등에 미리 등록해 지문인식이나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돈을 지불하는 서비스다. 국내에선 9개 전자금융업자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세가맹점 기준으로 우아한형제들 수수율이 카드 1.52%, 선불 3%로 가장 높았다. 이어 11번가와 카카오페이, 지마켓, 쿠팡 등이 뒤를 이었다.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토스 3사는 공시 시행에 따라 카드·선불 수수료율을 모두 낮췄다.

3사 간편결제 카드 수수료율은 지난 2021년 1.95%에서 1.46%로 대폭(0.49%p) 인하됐다. 선불결제 수수료율은 2.02%에서 1.73%로 낮아졌다.

카카오페이 수수료율은 카드 1.21%, 선불 1.84%다. 네이버파이낸셜 수수료율은 카드 0.84%, 선불 0.91%다. 토스 수수료율은 카드 0.97%, 선불 1.01%로 나타났다.

이날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머니(선불) 수수료율을 추가로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영세·중소 가맹점 대상 선불 수수료율은 카드 수준인 1% 내외로 낮아진다. 변경된 수수료율은 2월 1일자 결제분부터 적용된다.

카카오페이는 “소상공인과 상생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이번 수수료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사진 = 픽사베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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