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 팩트체킹의 날…구글 "허위 정보로부터 이용자 보호"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4월 2일은 국제 팩트체킹의 날이다. 사실 검증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허위 정보와 싸우는 팩트체커(Fact Checker)의 노력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

구글은 팩트체킹의 날을 앞두고 이용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31일 소개했다.

구글은 먼저 검색 순위에서 권위 있는 양질의 뉴스를 상위로 올려 이용자들이 믿을 수 있고 확실한 소스에 노출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또 허위 진술, 위장 행위 또는 허위 건강 정보 관련 정책을 포함해 온라인에서 악의적 행동을 금지하는 다양한 내부 정책을 보유하고 있고 이러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경우 유튜브에서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9만500개 이상의 동영상이 해당 규정을 위반해 삭제되기도 했다.

구글은 또 서비스 이용 전반의 과정에서 이용자들에게 더 풍부한 맥락을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날부터 '검색 결과에 관한 정보' 기능이 출시된다. 지금 보고 있는 정보의 출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구글은 이 밖에도 특정 건강 주제와 관련된 검색 시 공신력 있는 기관들의 콘텐츠가 먼저 추천되도록 하는 '보건 콘텐츠 섹션'을 최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플랫폼 악용을 모니터링하고, 계정 가로채기 및 허위 정보 캠페인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콘텐츠 및 허위 활동에 이르기까지 모든 위협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고 있다"고 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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