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에 이어...첼시, '램파드의 유산' 레알에 빼앗길 위기

한유철 기자 2023. 3. 3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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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리스 제임스를 노리고 있다.

여전히 첼시 팬들 사이에서 '램파드 체제'는 긍정적으로 평가받지 못한다.

마운트는 데뷔 첫해 컵 대회 포함 50경기 이상을 출전하며 '제2의 램파드'라는 칭호를 받고 첼시의 소년 가장이 됐다.

제임스 역시 40경기 가까이 소화했고 첼시의 우측면을 탄탄하게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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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레알 마드리드가 리스 제임스를 노리고 있다.


2019년 7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첼시는 '전설' 프랭크 램파드 체제에서 시즌을 보냈다. 지출이 제한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019-20시즌 램파드는 나름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리그 4위에 올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했다. 하지만 2020-21시즌 램파드의 첼시는 부진을 이어갔고 결국 시즌을 다 채우지 못한 채, '푸른 심장'은 스탬포드 브릿지를 떠났다.


여전히 첼시 팬들 사이에서 '램파드 체제'는 긍정적으로 평가받지 못한다. 하지만 위안거리는 있다. 바로 그의 유산이 팀의 핵심이 됐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메이슨 마운트와 제임스. 첼시 유스에서 성장한 두 선수는 램파드 체제에서 1군에 콜업됐다. 정착은 성공적이었다. 마운트는 데뷔 첫해 컵 대회 포함 50경기 이상을 출전하며 '제2의 램파드'라는 칭호를 받고 첼시의 소년 가장이 됐다. 제임스 역시 40경기 가까이 소화했고 첼시의 우측면을 탄탄하게 책임졌다.


데뷔 이후 이들은 꾸준히 입지를 다졌다. 2020-21시즌엔 첼시의 UCL 우승을 이끄는 주역이기도 했다. 제임스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5골 9어시스트를 올리며 최정상급 풀백으로 성장했고 마운트는 월드 클래스 공격수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10골-1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하지만 첼시와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우선 마운트는 이번 시즌 들어 입지가 크게 흔들렸다. 컵 대회 포함 30경기 이상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절반 이상 뚝 떨어졌다. 경기력 자체도 하락했고 팬들은 그런 그에게 쓴소리를 뱉었다. 계약 만료가 1년 3개월 남았지만, 재계약 협상은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계속해서 연관되는 중이다.


제임스는 여전히 핵심이다. 부상으로 결장한 기간을 제외하면 꾸준히 주전으로 나섰다. 최근엔 2028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해서 미래에 대한 부담도 줄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적설에서 자유롭진 못했다. 주인공은 레알이다. 다니 카르바할을 제외하면 마땅히 쓸 만한 우측 풀백 자원이 없는 만큼 제임스에게 관심을 보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레알이 카르바할과 루카스 바스케스를 대체하기 위해 제임스를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올렸다"라고 보도했다. 제임스의 팀 내 입지와 계약 기간을 고려했을 때, 만만치 않은 이적료가 들 것으로 보이지만 매체는 레알이 그에게 오랫동안 관심을 보내온 것을 근거로 오는 여름 적극적인 스탠스를 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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