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우리가 광화문 운동해서 정권교체…뭐 홍준표 이 XX가 우릴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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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가 자신을 치켜세웠다는 이유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제명을 요구한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우리가 광화문 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정권교체가 됐겠는가"라며 "광화문을 살려 놓으니까 우리를 공격하고 있다"고 거칠게 비난했다.
전 목사는 미국 교포들 앞에서 "전광훈 목사가 우파를 천하통일했다"고 말한 김재원 최고위원 '제명'을 요구한 홍준표 시장에 대해 "당신도 광화문에 와서 연설했잖아, 내가 이런 무례한 말을 해야 되겠어, 이 자식이 말이야"라고 마구 야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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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말 뭐가 틀렸나…광화문 공격하는 者 공천 주지마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전광훈 목사가 자신을 치켜세웠다는 이유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제명을 요구한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우리가 광화문 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정권교체가 됐겠는가"라며 "광화문을 살려 놓으니까 우리를 공격하고 있다"고 거칠게 비난했다.
전 목사는 자신이 이끄는 광화문 집회의 덕을 보려고 홍 시장도 광화문에서 '연설'했다며 이 자식, 저 자식이라는 육두문자까지 동원했다.
전 목사는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너 알아 TV' 특별 생방송을 통해 김재원 최고위원을 몰아세우는 국민의힘이 잘못됐다며 "이참에 국민의힘 정당 자체를 개조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김재원 최고위원이 자신이 이끄는 광화문 보수집회에 참석한 덕에 수석 최고위원으로 뽑혔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전 목사는 "김재원 최고위원이 이제 겨우 눈을 뜬 거야, 이제 겨우"라며 김 최고위원이 자신의 가치를 깨닫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할 때 김 최고위원이 4등이었나? 아슬아슬했다"며 "아슬아슬해서 나를 찾아 와 '3·1절때 광화문에서 연설 한번 시켜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연설하러 와서 보니까 이제 눈을 떴다, '야 대한민국의 주체 세력이 여기 있구나, 이게 핵심이 여기 있구나' 해서 감동을 먹어 연설 끝난 뒤 밑으로 내려와서 나한테 귓속말로 '목사님 솔직히 광화문 운동 처음 와 봤다, 옛날 5년 동안 할 때도 안 나와 봤다, 보니까 대한민국을 살리는 주체가 여기 있다는 걸 (보고) 감동을 먹었어요'(라고 했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감동을 먹은 김 최고위원이) 그다음 주 우리 교회까지 와 가지고 나하고 토크하면서 한 말이 뭐가 잘못됐냐, 국민 여러분 김재원이 나하고 토크한 내용이 뭐가 잘못됐습니까"라고 되물었다.
이는 지난 12일 사랑제일교회 주일예배에서 김 최고위원이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반대', 대선 때 헌법전문 수록을 약속한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은 '정치인의 립서비스'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
전 목사는 미국 교포들 앞에서 "전광훈 목사가 우파를 천하통일했다"고 말한 김재원 최고위원 '제명'을 요구한 홍준표 시장에 대해 "당신도 광화문에 와서 연설했잖아, 내가 이런 무례한 말을 해야 되겠어, 이 자식이 말이야"라고 마구 야단쳤다.
전 목사는 "(홍 시장) 당신은 일생동안 정치 붙잡고 밥 먹고 살았지만 우리 광화문 운동은 정치가 아닌 생존의 문제다"라며 "홍준표 이 자식이 어디라고, 대한민국이 네가 밥 먹고 사는 도구인 줄 아냐"고 험하게 홍 시장을 몰아세웠다.
그러면서 "홍준표씨 인정할 건 인정하자"면서 "솔직히 우리가 광화문 운동 안했으면 정권교체가 됐냐고요, 안 됐잖아, 지금 와서 광화문을 타격(공격)해"라고 따졌다.
전 목사는 광화문 집회 세력을 비판하는 이들은 "최고위원이고 개뿔이고 다 필요없다. 저놈들은 내년 4월10일 선거에서 공천 주지마, 다 잘라버려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다 말아먹은 나라를 광화문이 살려 놓으니까 지금 와서 광화문을 타격한다"며 "이 따위로 하면 당신들은 북한이 내려보낸 간첩이야"라고 홍 시장 등의 언행이 북한 간첩과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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