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여성의학연구소, 몽골 의사 찾아와 난임연수 받아

이창훈 기자(lee.changhoon@mk.co.kr) 2023. 3. 3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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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개원한 서울역센터
몽골도 혼인-출산연령 높아지고 있어
2016, 2019년에는 카자흐스탄 의료진 연수

몽골 의료진이 한국 난임치료 기술 배우기에 나섰다. 31일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원장 윤태기)에 따르면 몽골 ASE(아세) 병원 소속 의사가 3월 초 서울역센터에서 연수받고 귀국했다. 아세 병원은 울란바토르에 있는 여성전문병원이다. 이번 연수에는 진단검사실 실장을 맡은 엥흐통갈락 의사가 참여했다.

[사진출처=Ichwan Palongengi, CC BY-SA 3.0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3.0>, via Wikimedia Commons]
차 여성의학연구소 관계자는 “몽골 난임환자들이 오래전부터 차병원 난임센터에 찾아오고 있다”며 “몽골 내 다수 병원과 교류를 이어 오던 중 아세 병원 소속 의사가 찾아온 것”이라고 전했다. 몽골 외에 2016년과 2019년에는 카자흐스탄 난임 의료진이 연수받고 돌아가기도 했다.
수료증을 들고 있는 엥흐통갈락 의사 [사진제공=차병원]
엥흐통갈락 실장은 “몽골도 혼인 및 출산 연령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만큼 심각하지는 않지만 저출산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차 여성의학연구소 견학을 통해 최신 검사법과 진단장비를 경험했다”며 “연수에서 배운 내용을 몽골 아세 병원에 접목하고 교육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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