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 인구 1위 인도 진출 "세계화에 한 걸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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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통무술인 택견의 인도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31일 대한택견회에 따르면 다음 달 7일부터 3일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주의 러크나우 시에서 처음으로 인도 택견 세미나(1st India Taekkyon Seminar 2023)를 개최한다.
이일재 대한택견회 회장은 "남아시아의 국가이자 세계 인구의 18%에 육박하는 인도로 진출은 택견이 세계화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발판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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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택견회 설립과 인도올림픽위원회 가입 추진
경기규칙 개정 이어 국제화 잰걸음
우리나라 전통무술인 택견의 인도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31일 대한택견회에 따르면 다음 달 7일부터 3일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주의 러크나우 시에서 처음으로 인도 택견 세미나(1st India Taekkyon Seminar 2023)를 개최한다.
택견회는 인도에 NF(인도택견회) 설립과 IOA(인도올림픽위원회) 가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도는 지난해 WMC(World Martial Arts Masterships Committee)가 주최·주관하는 2022 온라인 세계무예마스터십(Online World Martial Arts Masterships)의 택견 종목에 출전,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이후 택견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미나에는 러크나우 시 3개의 학교에서 택견을 지도 중인 산제이 사크데바(S. Sachdeva) 관장을 비롯해 태권도 등 다른 무도 종목의 지도자, 선수 170 명 등이 참가한다. 또 우타르프라데시 주 부주지사 및 올림픽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택견회는 이번 세미나에 용인대학교 교수이자 택견 8단인 대한택견회 장경태 수석부회장, 김성현 한국무예교육연구소장 등을 파견할 방침이다.
택견회는 인도 진출을 앞두고 국제화 일환으로 이달 18일 경기 규칙을 대폭 개정한 바 있다.(CBS노컷뉴스 3월 22일자 보도·'이크 에크' 택견, 국제화 잰걸음, 경기규칙 전면 손봤다)
인도는 지난해 중국을 제치고 사실상 인구 수 1위(14억 2862만·통계청 기준)에 올라선 나라다. 비동맹을 주도, 제3세계를 대표하는 나라로 국제기구에서 발언권이 센 편에 속한다.
이일재 대한택견회 회장은 "남아시아의 국가이자 세계 인구의 18%에 육박하는 인도로 진출은 택견이 세계화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발판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dk7fl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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