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교육공무직 6746명 파업 동참…1017개교 빵·우유 대체급식

전체 18%인 6746명 파업 참여…급식종사자 5670명으로 최다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당국의 불성실한 임금교섭에 반발해 31일 전국적으로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경기지역에서는 6746명이 파업에 동참했다.

경기도교육청과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에 따르면 전체 2708개교의 절반에 가까운 1307개교(48%), 인원은 도내 교육공무직 3만8293명 중 18%에 해당하는 6746명이 이날 파업에 참여했다.

직종별로는 급식종사자가 5670명(전체의 36%)으로 가장 많았고 초등보육전담사 150명(5%), 유치원 방과후전담사 141명(9%), 특수교육지도사 114명(10%) 등이다.

이날 파업으로 전체 2708교 가운데 1017개교가 빵·우유로 급식을 대체했고, 38개교는 급식 자체를 실시하지 않았다.

초등돌봄교실은 돌봄전체학교 1318개교 가운데 79교(6%)가, 유치원 방과후(돌봄 포함)는 1229개원 중 26개원(2%)이 파업에 참여했다.

경기공무직지부는 이날 오전 11시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정문 앞에서 ‘3·31 총파업대회’를 열고 “실질임금을 인상하고, 차별적인 임금체계를 구축할 것”을 요구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