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 전동킥보드 리튬이온배터리 열폭주 재연실험

정일형 기자 2023. 3. 3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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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소방서는 최근 오정119안전센터 공터에서 전동퀵보드에 설치된 리튬이온배터리 열폭주 재연실험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용이 늘어난 만큼 이를 동력원으로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화재가 빈발하고 있어, 리튬이온 배터리의 재현실험을 통해 열폭주 현상을 확인해 감식 능력 향상 및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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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소방서는 최근 오정119안전센터 공터에서 전동퀵보드에 설치된 리튬이온배터리 열폭주 재연실험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소방서는 최근 편리한 이동수단으로 주목받은 개인형 이동장치(전동퀵보드, 전기자전거 등) 이용이 늘어난 만큼 이를 동력원으로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화재가 빈발하고 있어, 리튬이온 배터리의 재현실험을 통해 열폭주 현상을 확인해 감식 능력 향상 및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계획됐다.

부천소방서 화재조사분석과 3팀 장만철 소방경, 이윤주 소방위, 홍순범 소방장, 윤훈희 소방교가 1개월 가량 실험을 위해 장비 대여 및 실험방법 등을 준비해 진행했다.

실험은 원통형 리튬이온배터리의 천공, 과열, 단락실험과 개인형 이동장치에 사용되는 배터리 팩의 과열, 과충전 순으로 진행했으며 이러한 실험을 통해 ▲발화에 이르는 과정 ▲배터리 온도 변화 ▲발화 당시 소화 약제별 적응성 등을 확인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소방 관계자는 "개인형 이동장치 화재는 사소해 보이는 기기의 고장에서부터 화재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으며, 기기 고장시에는 반드시 제조사의 A/S(사후관리)를 받도록 당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연실험과 연구를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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