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그램 터졌다’ 뉴올리언스, 요키치 빠진 덴버 4연승 저지[NBA]

김하영 기자 2023. 3. 3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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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서 멩활약한 브랜든 잉그램. 게티이미지 제공



니콜라 요키치(28·세르비아)가 빠진 덴버 너게츠(이하 덴버)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이하 뉴올리언스)가 제압했다.

뉴올리언스는 31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07-88, 9점 차로 덴버를 눌렀다.

서부 8위 자리를 탈환한 뉴올리언스는 이날 경기에서 브랜드 잉드램이 31득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 CJ 맥컬럼이 3점슛 5개 포함 20득점 3어시스트, 요냐스 발렌슈나스가 14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4연승 행진이 끊기 덴버는 자말 머레이가 3점슛 4개 초함 21득점 7어시스트, 브루스 브라운이 19득점 5비라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뉴올리언스의 주전 라인업은 요키치가 결장한 덴버를 상대로 압도했으나, 덴버 벤치 선수들의 약진이 이어졌다.

잉그램은 1쿼터 초반부터 돌파에 이은 플로터를 적중시켰고 발렌슈나스도 페인트존 우위를 챙겼다.뉴올리언스는 두 사람의 활약에 힘입어 17-7 스코어런을 챙겼다. 이에 덴버는 브루스 브라운과 크리스찬 브라운 그리고 최근 활약이 좋은 제프 그린을 투입했다. 두 브라운에게 추격 득점을 허용한 뉴올리언스는 21-17, 4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코트 위로 다시 투입된 발렌슈나스는 자유투 득점과 나지 마샬의 컷인 돌파와 트로이 머피 3세의 오픈 3점슛을 만드는 패스를 건넸다. 이어 머피 3세는 또다시 3점슛에 성공, 조쉬 리차든슨과 허버트 존스까지 외곽포 지원에 나섰다. 잉그램이 막판 6득점을 책임진 뉴올리언스는 50-40, 10점 차로 전반전을 앞선 채 마무리했다.

맥컬럼은 3쿼터에 들어서자마자 반등했다. 첫 3점슛에 성공하면서 슛감을 다듬은 맥컬럼은 3점슛 3방을 연이어 터뜨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머레이와 브루스 브라운이 분전했지만, 발렌슈나스는 여전히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쉽게 점수를 쌓았다. 따라서 뉴올리언스는 82-70, 12점 차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갔다.

뉴올리언스는 4쿼터 초반부터 경기를 매조지려고 주전들을 모두 투입했다. 뉴올리언스 선수들은 전반전만큼 쉽게 점수를 올릴 수 없었지만, 그만큼 수비에서도 활약해줬다. 잉그램과 머피 3세가 다소 느슨했던 경기력에 채찍질했다. 특히 잉그램은 미드레인지 구간에서 연속 점퍼에 성공했고 맥컬럼의 연속 3점슛까지 도왔다.

결국, 맥컬럼과 잉그램 및 존스는 경기 종료 1분 40초를 남겨두고 벤치로 물러났다. 이후 머피 3세의 엘리웁 덩크를 추가한 뉴올리언스는 107-88, 9점 차로 덴버에 이겼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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