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6이닝 10K 무실점에도 승리 불발…타석에선 3타수 1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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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2023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아쉽게 승리 투수를 놓쳤다.
오타니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 3번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에인절스가 5회 선취 득점해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하지만 그가 마운드를 내려온 뒤 8회말 수비에서 두 점을 내주며 1-2 역전을 허용, 오타니의 시즌 첫 승이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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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 3번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그는 마운드에서 6이닝 2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4회 1사 2-3루의 실점위기에 몰리자 기어를 올려 후속 두 타자를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최고 구속은 시속 162km를 찍었다.
에인절스가 5회 선취 득점해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하지만 그가 마운드를 내려온 뒤 8회말 수비에서 두 점을 내주며 1-2 역전을 허용, 오타니의 시즌 첫 승이 날아갔다. 경기는 스코어 변동 없이 그대로 끝났다.
오타니는 타석에서도 제 몫을 했다. 3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첫 안타를 기록했다. 시속 148km의 가운데 높은 속구를 잡아당겨 타구를 오른쪽 외야로 보냈다. 방망이에 맞고 튕겨나가는 순간 타구 속력이 시속 179.6㎞에 달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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