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이어 테슬라도 'IRA 꼼수'…"中 CATL 합작 논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을 타고자 중국 배터리제조업체 CATL의 기술만 지원받는 방식으로 미국 내 합작공장을 설립하기로 해 논란이 되는 가운데 테슬라도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CATL과 협력 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최근 CATL과 협력해 미국에 배터리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백악관 측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당 공장 텍사스 내 설립 원하나 아직 확정은 아냐"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을 타고자 중국 배터리제조업체 CATL의 기술만 지원받는 방식으로 미국 내 합작공장을 설립하기로 해 논란이 되는 가운데 테슬라도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CATL과 협력 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최근 CATL과 협력해 미국에 배터리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백악관 측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청한 소식통은 "테슬라 관계자들이 최근 며칠 동안 CATL 협력 관련 백악관 측과 논의했다"고 말했다. 또다른 소식통은 로한 파텔 테슬라 총괄본부장이 이번 논의에 참여한 테슬라 관계자 중 1명이었다고 설명했다. 일부 소식통은 테슬라가 이 자리에서 31일 발표될 예정인 IRA 세부 지침 규정안에 대한 명확한 내용 설명도 요구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날 포드가 발표한 '포드·CATL 파트너십'과 비슷한 계약을 추진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특히 미 텍사스에 합작공장 건설을 고려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포드는 지난 2월 CATL과 협력해 미 미시간주에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액은 35억달러(약 4조5308억원)로, 전부 포드가 부담한다. 당시 포드는 해당 공장이 일반적인 합작투자의 방식이 아닌 포드의 완전 자회사 형태가 될 것이라며, CATL은 자본 투입 없이 기술 지원만 하고 이에 대한 로열티만 대가로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드의 미시간 공장은 실질적으로 포드와 CATL의 합작공장이지만, 형식적으로는 포드의 100% 자회사이기 때문에 IRA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포드가 IRA에 배터리 소재와 부품 등에 대한 규정만 있고, 기술 관련 규정이 없는 허점을 노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은 중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막고자 IRA를 통해 중국에서 생산되거나 중국 자본이 투입된 부품과 이를 사용해 제조된 전기차는 보조금 혜택에서 제외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테슬라가 전기차 경쟁 심화에 따라 생산량을 늘리고 비용을 낮추고자 현재 220억달러(28조4592억원)의 현금을 투입하는 '확장 모드'에 들어섰다"며 "서방에서 사용되는 니켈 기반 배터리보다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하는 CATL이 이 계획의 핵심"이라고 짚었다.
한편 미국은 한국시간으로 31일 늦은 오후 IRA 전기차 세액공제 세부 지침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미국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재무부가 전기차 세액공제 세부 지침을 이번 주 금요일(31일)까지 발표하게 될 것"이라며 "전액 또는 일부 공제 혜택을 받는 차량(전기차)이 줄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박보미 "15개월 아들, 심정지→심폐소생술…기도해달라" - 머니투데이
- 임창정 논란에 아내 서하얀도 '손절'?…"크리에이터 이름 삭제" - 머니투데이
- "한순간에 상간녀 돼"…소개팅앱서 만난 남친, 알고보니 유부남 - 머니투데이
- '인사 안 하는' 아이돌 후배 저격…스키즈 방찬 발언에 '시끌' - 머니투데이
- 정형돈 "가족들, 나 몰래 2번 이사…휴가 갔더니 집 없어져" - 머니투데이
- 일본 -3%, 중국 -1%..."코스피는 7% 폭락" 줍줍? 신중론? 전문가 갈렸다 - 머니투데이
- 너무 올라 엄두도 못 냈는데…"지금 국장 줍줍 기회?" 전문가 진단은 - 머니투데이
- 86세 전원주 환자복 입고 휠체어에..."수술로 촬영 불가"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23곳 골절' 4개월 아기 죽인 부모는 이 사람들…얼굴·이름 털렸다 - 머니투데이
- 20만전자·100만닉스 깨졌는데...다시 뛴다? 목표가는 줄상향, 왜 - 머니투데이